안녕하세요, 몇일전 괌 바베큐 저녁식사를 준비하다가 불멍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이전에 한창 괌여행객 분들이 많을때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원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많은 여유가 있네요.
지금 같은시국에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시는분들 많을텐데요, 왠만하면 건강 관리 잘 하셔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지 말고 꼭 잘 드셔야 합니다.
하루에 한끼는 그래도 왠만하면 제대로 먹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나이때문인데요. 이제 구정까지 지나면서 나이를 먹어가는게 서글프기도 하고,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괌 바베큐 불멍
역시나 바베큐는 먹을때는 좋고, 준비를 하는시간도 괜찮지만 정말 먹고나서 치우는건 극혐이네여.. 누군가 대신 치워준다면 고기를 사고, 숙성을 시키고, 굽는거 까지 다 잘 할꺼같은 기분이 듭니다. 예전부터 워낙에 불멍을 좋아했지만, 갑자기 더 뭔가 안정이 되는 느낌을 받게되네요. 괌에는 유명한 바베큐식당들이 있지만, 관광객분들이 많이들 가시는 곳은 워낙에 자리가 좁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관광객분들이 타켓이다보니 가격대가 조금 쎄기도 하죠. 하지만 사방이 바다인 만큼 좋은 자리에서 노을지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드시면 더 좋기는 할꺼같기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전부터 여행을 오시는분들은 후기를 보면 다들 비슷한 곳에서 식사를 하시기도 하죠.
2021년의 새해를 맞이한지 얼마 안된 느낌이 들지만, 어느덧 구정까지 지나면서 기분상으로 본격적으로 2021년이 된 느낌이지만 작년이랑 비교를 해도 크게 달라진게 없는 기분이 드는데요.
한국에 계신분들과 연락을 해도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 다들 힘들어하시는거 같아요.
맘 같아서는 괌으로 오시라고 해서 같이 바베큐나 대접을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지금은 여행이나 괌으로 방문을 하시더라도 무조건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오기가 더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한국이랑 괌 시차차이 1시간 밖에 나지 않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녁식사 시간에 바베큐를 준비하다가 느낀 생각을 적는다는게 조금 길어진 느낌인데요, 이 시국에 갑자기 불멍, 물멍이 유행을 하면서 잠시나마 멍해지는 시간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났죠. 아무래도 다들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생각이 더 많아지시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하루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잠시나마 제가 괌 바베큐하다 찍어본 불멍을 보시면서 답답한 마음이 잠시나마 치유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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